은성수 금융위원장, 서울이 아니라 세종시 아파트를 파는 이유?

서울이 아니라 세종시 아파트를 파는 이유?

안녕하세요.

세종시의 모든 것, 올오브세종(AllofSejong) 입니다.

오늘은 세종시 아파트 관련 뉴스를 하나 리뷰해볼께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 아파트를 팔겠다는 뉴스입니다.

뉴스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아파트를 2채 보유하고 있구요.

(서초구 잠원동에 한 채, 세종시에 한 채)

그 중에서 서울집은 놔두고 세종시 아파트를 팔겠다고 한겁니다.

재산신고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는 9억원, 세종시 아파트는 3억원이구요.

"

문제는 

왜 서울 아파트는 보유하고, 세종시 아파트는 팔려고 하는지

입니다.

이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시장에서 세종시 아파트가 안 좋은가라는 잘못된 시그널로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월 17일 오후에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 아파트를 팔려고 한다라면서 

"어제 오후 세종시 아파트 세입자에게 그런 의사를 전달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가 중요합니다.

그는 추가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는 옛날에 세종시 가서 근무할 생각으로 샀던 것인데, 

이제는 어차피 서울에서 살 것이니..."

이게 팩트입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이 부분을 빼놓고 보도를 하는 바람에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정부 대책은 강력합니다.

서울과 세종은 같은 투기지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지만

이번 대책의 영향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대출금지라는게 강력한데

그 영향을 받는 건 대부분 서울 강남이지 세종이 아닙니다.

이번 정부 대책에서 세종은 빗겨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많은 언론에서도 강남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는 앞으로 오를 일 밖에 없습니다.

그 속도가 어느 정도냐의 차이 정도만 있을 뿐이죠.

이제 6구역, 5구역 정도 분양이 남았으니

내년이면 세종시 아파트 공급은 거의 끝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세종시 인구가40만이 넘기 시작하면 

인구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겁니다.

(인프라가 갖춰지고 사람도 많아지고 

전반적으로 도시의 활력이 붙으면서..)

추가 공급은 없고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면

가격이 제자리에 있지 않겠죠?

부동산 투자는 긴 호흡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아파트는 오를 일만 있네요.

올오브세종(AllofSejong)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