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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킹크랩 황제라면 후기 - 세종시맛집 도담동맛집세종시 맛집 (홍보글 아님) 2020. 5. 28. 10:50
오늘은 세종시 맛집 세종킹크랩 후기 입니다.
이 가게가 꽤 오래되었더라구요, 3년 이상?
세종시에서 오래 살아남았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검증이 되었다는 의미죠.
(세종시는 젊은 사람들이 많고해서
정보 교환이 매우 빠른 도시입니다.
음식 맛 없다고 얘기가 돌면
망하는 건 순식간입니다.)
세종킹크랩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전날 전화해서 황제라면 2인분을 예약했습니다.
시간은 11시 40분 이네요.
차를 가지고 갔는데 세종킹크랩 주차 방법은
전화예약하면 문자로 알려주십니다.
도램마을 16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오면
바로 가게 뒷문이 보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불판 8개가 펼쳐져있네요.
(예약으로 만석이네요.)
모두다 황제라면이고 조개가 가득 들어있는
큰 냄비 8개가 보글보글 끓으면서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네요. ^^
조개가 크기도 큰데다가 냄비 가득 들어있으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앉으니
추가 해산물을 더 넣어주시네요.
전복 2개와 큰 낙지 한 마리가 들어갑니다.
(전복은 '한 입에 쏙 사이즈' 입니다.)
여기서부터 바로 조개를 건져 드셔야 해요.
그러면서 낙지가 살짝 익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개, 낙지, 전복을
맛있게 냠냠 합니다.^^
사진에 보일런지 모르겠는데
매운 고추가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국물맛이 엄청 칼칼해요.
처음에 국물만 한 숟가락 먹어봤다가 놀랐다능...
아, 여기서 한 가지 !!
낙지 머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서
주인아주머니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함께 볶음밥을 해서 주십니다.
볶음밥은 황제라면 기본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산물을 대충 다 먹었으면
이제 라면을 먹을 시간입니다.
기본 국물이 워낙 칼칼해서
스프를 안 넣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입 맛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스프 반 넣었어요. 안 넣어도 ㅇㅋ.)
라면 국물이 한정없이 먹게되네요.
(환상적인 국물맛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말씀 들어보면
여기 해장하러 많이들 오신다고 합니다.
(국물 먹어보니 충분히 그럴 것 같네요.)
라면을 먹기 시작하면 볶음밥을 가져다 주십니다.
(아래 사진이 볶음밥 이에요.)
낙지 머리와 먹물이 함께 들어가서
엄청 고소하네요.
김치 한 조각 얹어서 그냥 드시면 되구요.
(또 먹고싶다..ㅋ)
오늘 너무 열심히 먹었네요.
밖으로 나오니 킹크랩 아이들이 두둥~~
사이즈가 엄청 크네요.
다음번에는 킹크랩 먹으러 와봐야겠어요.
점심때는 예약 손님이 많고
대부분 황제라면 드시기 때문에
킹크랩 예약은 1시 정도에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3시 전에만 오시면 다 해드립니다'라고 하시네요.
참고하세요.
다음에는 킹크랩 먹고나서
후기 올려드릴께요.
세종 킹크랩 위치는
도담동 도램마을 16단지 상가에 있습니다.
주변에 좋은 산도 많아서 등산하러 다니는 분들이
가끔 눈에 띄네요.
등산하고 내려와서 황제라면 하나 먹고 가면
딱 좋을 것 같은데요?
이런게 행복하게 사는거 겠죠.
아래 사진은
세종 킹크랩 황제라면 2인분 결제한 것입니다.
(인당 1만원)
결제 금액이 아깝지 않았고
푸짐하게 잘 먹은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식당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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